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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9
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50
ssantape Jun 07, 2018 7:09 AM     [CA]
3
조회 635

안녕하세요.
저는 주재원으로 근무하게되어 작년 11월에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왔습니다.
생소하고 먼 이국에서 하나 둘 알게되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9살 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태권도를 좋아하여 한국에서 2품(2단)을 딸 정도로 좋아하는 녀석이어서
미국에 와서도 집 근처의 태권도 도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도장에서 관장님의 수업 중 저희 아이의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부러지거나 다칠 수 있는 일이겠거니 했는데..
관장님의 태도가 너무 분하고 괴씸하여 방법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상황을 말씀드리기 전 관장님이 엄청 엄하시고 교육이라 말하시며 아이들 배를 밟거니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여
아이들이 무서워 한다는 점과, 9살 된 저희 아들이 2단이라서 도장에서 사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관장님 수업 중 점프킥을 차는 시간이었습니다.
관장님의 키(약180cm)보다 높은 높이로 발차키 미트를 들며 아이(138cm)에게 차라고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보기에도 너무 높아 못 찰 거이라고 느꼈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발차기 미트를 차고 왼손으로 떨어지며 넘어졌습니다.
아이가 넘어지자 관장님은 정신은 똑바로 안차리고 한다며 혼내셨고, 와이프는 왼손을 잡고 아파하는 아이를 뒤로 불러 얼음찜질이라도 하러 집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입구에 계시던 사범님에게 아이가 아파하여 오늘은 가겠다고 말하고, 수업중이니 사범님에게 말씀해달라고 했더니
사범님은 수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잠시 쉬다가 인사하고 가라고 하셨고, 와이프는 아이를 데리고 뒤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관장님은 앉아있는 아이에게 왜 거기 앉아있냐고 소리쳤고, 와이프가 관장님에게 아이가 넘어져서 팔을 아파 한다고 말하자 관장님은 "엄살떠는 거라고 아프긴 뭐가 아프냐고"라며 다시 와서 발차기 미트를 차라고 하였습니다.
와이프는 아이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도장을 운영하신분이니 믿고 아이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다시 발차기 미트를 차려고 점프하다가 아픈 왼팔로 또 떨어졌습니다.
또 다시 관장님은 아파하는 아이를 봐주지는 않고 "너는 다리에 힘이 없다" ,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는다" 라며 아이를 혼냈습니다.
와이프는 더이상 안되겠다고 판단되어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데 아이를 붙잡길래 팔을 봐주나 했더니 "너는 정신상태가 틀렸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뛰어야지 다리에 왜 힘을 안주냐" 라며 아이를 혼냈습니다.
아이는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고, 와이프는 화가나서 눈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그 자리에서 관장님의 멱살을 잡고 싶었지만 도장에 다른 부모님들도 있고 아이들도 보고 있어 관장님 생각해서 참았다고 했습니다.

그 날 아이는 팔이 부어 밤새 잠 이루지 못했고, 다음 날 병원을 가서야 팔이 부러졌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픈 팔을 부여잡고 발차기를 해야만 했고, 밤새 아파하며 잠 못 이루었다는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사고가 발생된 날이 목요일이고 금요일 아침에 팔 깁스를 하였고, 이대로 있을 수 없어 금요일 오후에 제가 도장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전화 할 때까지 연락 한번 없고 제가 전화해서 아이 팔이 불러졌다고 해도 괜찮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와이프 말만 들은지라 관장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월요일 오전에 도장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관장님과 마주 앉아 물었습니다.
아이가 처음 넘어졌을때 팔이 아프다고 했는데 왜 봐주지는 않았는지...
아파서 집에 간다는 아이 붙잡아서 왜 다시 뛰게 하였는지..

관장님은 같은 말만 하셨습니다.
" 내가 체크업하지 못한건 실수 인데.. "
" 아이가 다리에 힘을 주고 뛰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
"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아서 그렇다. "
" 다리로 하는것이지 팔로 하는게 아니다 "
" 꼭 다른 도장에서 배우고온 아이들이 다친다 "
....적다보니 다시 화가 나네요.

다친거 어떻게 하실꺼냐고 물었더니..
도장엔 인슈어런스가 없으니 우리 인슈어런스로 치료하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이상 이 도장 못보내겠으니 매월 자동결제를 끊고 선불로 지급한 한달치와 병원비를 달라고 말 했고, 관장님은 병원비 빌이 나오면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통장에서 태권도 도장비가 빠져나갔습니다.
관장님에게 전화하여 왜 돈이 빠져나갔는지 묻자 페이먼트 회사에서 가져간 것이지 본인이 가져간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돌려 달라 했더니 그것도 나중에 치료비 빌 나오면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아이의 팔에 깁스는 풀었지만 병원에선 풀고나서 더 조심해야 한다며 2달을 더 다녀야 한다고 하는데..
두 달 후 병원비 빌을 가지고 가면 병원비   한달치 선불금 지난달 빼간 돈을 지급할지 의문이 듭니다.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팔하나 부러진걸로 유난이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처음에도 썼듯이 운동하다 다칠 수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구요.
처음 아이가 다쳤을때 팔 한번 봐줬더라면..
집에 간다고 했을때 보내줬더라면..
깁스하고 왔다고 전화 했을때 걱정하며 괜찮냐고 한마디 했더라면...
관장님 만나러 갔을때 먼저 아이 괜찮냐고 물어보고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첫째 - 치료가 끝난 후 치료비와 도장비를 청구했는데 안준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둘째 - 아동학대로(방임) 신고가 가능한가요?
셋째 - 도장에 인슈어런스가 없다는 것으로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는지요?
넷째 - 스몰클레임 이란 것으로 돈은 청구할 수 있는지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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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 1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kenzojss Jun 07, 2018 10: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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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인사 답변 감사드립니다.

도장에서 "애들 배를 밟고 엉덩이를 때림"
형사입건인데요....
하물며 아이 팔이 삔것도 아니고, 부러진걸 관장이라는 사람이 그냥 방치한건 용인될수 없습니다. 관장을 불러다 책임을 확실히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이런걸 왜 스몰클레임을 걸려고 하시는지요?
경찰서 방문해서 차일드 어뷰즈 (아동학대) 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1. 치료 끝난후 치료비비와 도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수를 해서 도장비 일체 (여지껏 비불한 모든 비용), 치료비일체, 아이, 부모 정신후유증등등 다방면에서의 청구를 하세요. 스몰클레임해서 청구했는데 준다고 해도 sue 를 하셔야하죠.

2. 아동학대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원생들중 유사한 경험있는 부모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고요. 만약 없어도 상관없이 신고하세요.

3. 1번의 연장이 될거 같은데요, 인슈런스 있고 없고를 선생님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지 말입니다.

4. 스몰클레임... 가능하지만 쓰신글로보아 관장이 태권도와 관장이라는 타이틀에 오버된 프라이드를 갖고사는 사람같습니다. 선생님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고 다음 피해자 줄이는 차원에서 스몰클레임은 둘째로 접고, 관장뿐만 아니라, 도장 자체를 수하시길 조언드립니다.

미국 입니다. 요즘 누가 애들 배를 밟고 엉덩이를 후려 찰까요? 여자아이들이라면요?
미친 사범들 많죠. 저도 경험해봐서 잘 압니다. 예전에 수강하려고 들렸는데, 이 미친 관장은 돈에 노예가 됬는지 오눌 계약서 안쓰면 안받는다는 정신나간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미국입니다 2,
다른부모들이 있다고 아이가 아파죽겠는데, 관장이 그렇게 말해서 아이를 곧장 대리고 나오지 않은 부모님도 이제부터 생각을 달리 갖으시길요. 보통, 아이 컨디션에대해 부모의 처음 든 직관이 대게 맞아요. 미국은 남의 눈 의식하는 곳이 아닙니다.

유감입니다. 같은 부모로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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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zojss172.56.*.236  Jun 07, 2018 3:40 PM
     
    내가 체크업하지 못한건 실수 인데.. " :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았다고 함.

    " 아이가 다리에 힘을 주고 뛰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 : 아이가 다리에 힘을 주는지 안주는지 어떻게 앎? 보텅 발차기하면 다들 힘줌. 이런 3류변명이 통할거라 믿는건 순수한건지 바보인지...

    "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아서 그렇다. " : 본인 이 쳌업하지 않는 정신줄은 어쩔...

    " 다리로 하는것이지 팔로 하는게 아니다 " : 넘어지면 발로 착지함? 당연히 팔로 지탱함. 변명치곤 봐줄수가 없네요.

    " 꼭 다른 도장에서 배우고온 아이들이 다친다 " : 지금 너가 몇개월째 가르치고 있음. 중생들 거두는 소림사입니까? 수강비 몇개월째 내고있고, 니가 현재 스승임. 돈은 본인이 받고 책임을 다른도장에 전가? 변명치곤 정말 봐줄수가 없네요.


    관장이 할말이 이것밖에 없다면 미친게 확실하고, 반드시 고소하시길 조언드립니다.
    본인이 말했듯이, 자기가 쳌업하지 않고 정신줄 놓은건 괜찮고 아이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아서 다친거다 말하는 사람은... 관장 자격이 없는듯 합니다. 아니, 어른이 할소리는 아닙니다.
  • 댓글2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26 PM
     
    [내용추가] 오늘 경찰서를 다녀왔습니다.
    접수를 하고 두시간을 기다려서야 경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동학대로 신고를 하려고 간 것인데..
    가지고 간 동영상(아이들 배를 밟는)과 저희 아이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바뀌면서
    본인도 태권도를 어려서부터 배웠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며 배를 밟는건 훈련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팔이 부러진건 운동하다가 생길 수 있다.
  • 댓글3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29 PM
     
    [내용추가] 하지만 관장이 아이를 방치한 것은 도장의 서비스 문제이지 아동학대로 신고할 수는 없다.
    하면서 화가나면 커뮤니티나 옐피 같은곳에 올릴 수 있고 변호사를 사서 고소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아...이사람은 태권도에 대한 이해관계가 있는사람이기에 말이 안통하겠구나"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댓글4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32 PM
     
    [내용추가] 그리고 글을 올리기 전부터 지역신문이나 업소록에 나오는 변호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큰일이 아니고 지역 커뮤니티가 있는지라 맏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 말 들을 계속 듣게되니 내가 잘 못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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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9:04 AM
1
질문자 인사 답변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뭘 그렇게 여기서 이럴까 저럴까하면서 답변들을 기다립니까?

아이 팔이 부러졌는데 '팔하나 부러진 걸로 유난...' 이라고 생각을 합니까? 좀 똑바로 상황을 보세요. 그리고 이미 넘어지면서 팔이 어떻게 된 상태인듯한데 집에 일찍 보냈으면 괜찮았을거라는 생각해요?

내용데로면 관장이란 사람도 그렇지만 본인도 좀 답답합니다. 이런일 있으면 이미 변호사 사무실들 몇군데 연락해서 도움받을 수있는지 알아보지 인터넷에 질문올리면서 답변만 기다리고 혼자 열받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님'자는 왜 계속 붙여가면서 쓰는지 ...

여기서 첫째 둘째 ... 하면서 줄줄히 묻지만 말고 변호사와 제대로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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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39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된 변호사를 찾는 방법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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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ha66 Jun 10, 2018 2:24 AM
1
질문자 인사 정성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생활에 많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미 답변을 선택하셨지만
미국생활 조금 더한 선배(?)로서 몇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우선 아이가 다쳐서 속이 많이 상하실텐데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첫번째로 아셔야 할것은

미국에서 지역(타운)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국인 관장은
우리가 한국에서 늘상 봐왔던 평범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그런 동네 태권도 관장이 아닙니다

미국에선 이상하게 태권도 관장이 신격화(?)되어 (거품이 많이 낀 경우라고 봅니다)
그 지역(타운)의 유지급으로 대우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그 지역의 유력자(돈과 권력이 있는 명사) 본인이나 자녀가 그 관장에게 태권도를 배운 경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관장을 스승으로 존경하고 대우를 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역(타운)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지역의 무슨 큰행사가 있으면 태권도 관장도 초대받아서
시장, 판사, 경찰서장, 소방서장과 거의 동급으로 나란히 앉는 경우도 봤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한국에서 태권도 기술 하나 가지고 맨손으로 미국와서
나름 노력해서 그런 위치까지 올라간건 인정해줘야겠지만

그런 이면에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고 (각 도장의 관장들은 자체 심사로 태권도 단증을 줍니다)
님의 경우 그런 문제점들중 몇가지로 인해 피해(?)를 보신 경우입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릴것은

미국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여러가지 운동(스포츠)를 하면서 자랍니다

잘 아시겠지만 서로 몸이 강하게 부딪치는 미식축구,
단단한 공이 쌩쌩 날아다니는 야구 등등

어린 아이들이 그런 운동을 하면서 다치는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사실 아이들 다치는거 두려우면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집에서 책이나 읽거나 컴퓨터나 하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제 아들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미끄럼틀 타다가 머리를 다쳐서
응급실가서 몇바늘 꿰매기도 했습니다 (놀이터 CCTV 도 없었고 다친 원인, 상황은 아직도 모릅니다)

제 아들도 어렸을적에 태권도 2품을 미국에서 땄는데
그 과정은 님과 비슷했습니다



세번째는 첫번째 말씀드린것의 연장인데

그 관장을 알고있는 그 지역(타운)의 경찰이나 변호사들은
아마 님의 신고나 사건의뢰에 소극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으시면 더욱 분하실텐데 이미 말씀드린대로
그 지역 태권도 관장들은 그 지역 유지급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지역 행사에서 정기적으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경우도 많고
지역(타운) 경찰들을 지도하거나 학교의 요청으로 가서 시범을 보이거나 지도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네번째는 한국인 사범들에 관한 문제입니다

제가 미국와서 본 대부분의 한국인 관장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은
한국에서 임시로 몇개월씩(길어야 1년) 한국인 사범들을 데려다가 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한국에서 대학 태권도학과에 다녔던 학생이나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이
오늘 미국에 와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갑자기 100% 미국식으로 가르치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한국인 사범들은 한국식으로 강하게 몰아부치며
엄살피지 말라며 혼내주는 광경도 많이 봤습니다


백인동네에 있는 어떤 태권도장에 가봤더니
태권도를 배우는 미국 백인학생들이 전부 히히덕거리며 사범 말도 듣지않고

수업중에도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도 하고
서로 때리기도 하면서 장난치는것을 봤는데 한마디로 개판(?)이었습니다

그걸 계기로 한국식으로 엄하게(?) 하지않고 미국식으로 자유롭게(?) 놔두면
그렇게 개판(?)이 되는 문제가 생긴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여기는 미국이라 미국식으로 모든것을 처리하는게 맞는 얘기 같지만
태권도의 경우는 한국 전통무술이라서 일부 한국식으로 강하게 가르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라도 태권도장 안에선 한국말로 구령을 하거나
한국말로 태권도 용어나 예의범절을 가르치는것이고

일단 자신의 자녀를 믿고 그곳에 맡겼으면
태권도장내에서는 관장이나 사범의 교육방침에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는 변호사 선임문제입니다

아마 그 지역 변호사들은 님의 사건을 맡으려고 하지않을겁니다
이미 답이 뻔한 사건인데다 돈도 별로 되지않는 사건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굳이 변호사를 선임하시려면 그 지역이 아닌 전혀 다른 지역의 변호사를 쓰셔야 하고
님이 그 태권도장, 관장, 사범의 잘못을 입증할수 있는 명확한 증거도 확보하셔야 합니다

비싼 돈과 시간 들여서 변호사까지 사서 소송을 하셨는데
님이 패소하시게 된다면 본전도 못찾으시게 되고

그런 소문이 나면
아이가 그 지역에서 학교생활하기도 힘들게 될수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 제 아이처럼 학교에서 다칠수도 있는건데
그럴때마다 억울하다고 변호사써서 소송한다면 미국생활이 많이 힘들어지실겁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태권도장 관장, 사범의 잘못을 명확히 입증할 증거가 있으시고 이길 자신이 있으시면
그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변호사를 써서 소송을 시작하세요

다른 지역 변호사를 쓰셔도 어차피 재판은 그 도장이 있는 지역(타운)의 법원에서
그 지역(타운)의 판사가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그 지역 판사도 그 지역에서 세금내고 오랜기간동안 비지니스를 하고있는
태권도장의 관장편을 들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가실게 아니라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일단 경찰에 신고하셨으면 변호사 써서 소송하는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운만 띄우시고

상대방에게 사과와 병원비 정도 받으시고 합의를 보시는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태권도장 관장도 운동하는사람들 특유의 체면과 자존심이 있는지라
님의 마음이 흡족할 정도로 사과를 받기는 힘드실겁니다



" 내가 체크업하지 못한건.. 실수 인데.. "

아마 위의 그 관장의 말이.. 관장 본인으로서는 최대한의 사과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겁니다





비온뒤 땅이 더 굳는다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님의 아드님이 그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게 되면

그게 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인 사회는 매우 좁아서
다니던 태권도장에서 운동하다 다쳤는데 그 도장을 상대로 소송했다는 소문이 나면

나중에 아드님을 받아줄 그 지역 인근 한인 태권도장은
아무데도 없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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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올랜도로 여행을 갈려고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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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chungshik Jun 07, 2018 7:42 AM
2
간단한 사건은 변호사없이 스몰 크레임스코트 에서 처리해도 되지만 이런경우는 손해배상까지 청구 해야함 으로 변호사를 고용하시고 윗분답글 방법으로 소송을 하시는게 타당 한듯합니다 그 태권도장 관장도 정신 차려야합니다 아이가 다쳤는데 그렇게 무관심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버릇을 고치게 해야지요
출처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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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sh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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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33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0
No. 5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9:25 AM
1
일단 법으로 하려면 주변에서 증언 해줄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있습니까 ? 과거 숏트랙 국가대표엿던 감동성이란 선수가 미국에서 코치 생활하다 짤리고 쫓겨난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하듯 학생 패고 강압적으로 훈련하다 학부모로부터 고소 당했는데 법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미국 빙상연맹은 학보모의 진술을 받아들여 쫓아냈습니다.
지역 아동보호샌터에 연락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상담할수있고. 처음 병원에가서 다친 사유를 잘 말했다면 의사가 경찰과 아동보호센터에 먼져 연락했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이번일로 최악의 경우 그 태권도장이 문을 닫을수도 있고 여러사람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게, 적당한선에서 보상을 받고 조용히 일을 마무리 할지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순재 스타일이 마냥 좋은듯 따라하는 한국 꼰대들하고 앞으로 상종하지 마세요.
출처ㅂㅈㄷ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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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40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좋게 하려고 사고 후 세 번을 만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만
    같은 말로 일관하며 오히려 만나러 간 것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0
No. 6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9:50 AM
1
(스몰클레임이란 것으로) 돈 청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즉 소액 법적 주장은 그냥 나서서 하면 되는 겁니다. 첫째 ~셰째 질문의 답도 그냥 나서서 하면 된다 입니다. 반대로 다음에 혹시 다른 도장엘 가더라도 매 번 엄마가 아이의 수업을 참관하는 건 절대 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직원 사부면 인내심 수위가 달랐을지 모르지만 관장 정도면 관찰/간섭 당하는 것 같아 뭐든 쉽게 귀찮아 하고 성가시게 생각 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어쩜 갱년기 증상일 수도 있고 (남자도 갱년기 탐 ㅋ)
- 태권도 청도관 1단 짜리의 아이 엄마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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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42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갱년기는 훨씬 지난듯 합니다 (환갑이 넘었으니..)
    스몰 클레임과 변호사 양방향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댓글2
    비공개172.58.*.133  Jun 09, 2018 4:21 AM
     
    아 그럼 꼬장 할아버지. 오기가 단단히 나셨군요.
    갱년기 이야기는 관장의 괴팍함을 표현하기 위해 쓴 거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의 수업참관이 문제의 시초인 것 같습니다.
    심기가 불편하니 아이를 막대하고 (학대수준: 아래 어느분의 답변 중 표현한 "구박"도 맞는 말이긴 한데 전 이 구박이 엄마의 수업참관 자체에서 온다고 봅니다.)
    급기야는 사고가 나고... 아이는 울고...
    엄마가 나서고...
    관장은 더 신경질 적으로 변하고...
    가운데서 고생하고 아픈 건 아이
    어쨋든 그 관장님은 이제 리타이어 하셔야 해요.
    엄마도 앞으로는 수업참관은 하지 마시고 수업시간엔 스타벅스에라도...
    아빠는 스몰클레임 하시는데 모든 걸 해결하실때
    아이에게 좋은 교육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과잉보호나 두둔은 아이가 가볍고 우쭐하고 경박하게 자랄 동기를 부여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이가 좋아해서 하는 운동은 그렇게 발전 하도록 두셔야 아이가 알아서 앞으로 뭘 할지를 생각하지 어른들의 싸움으로 사기가 저하되선 안되겠죠?
    부디 숙고하시길.
    답변글과 같은 ID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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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12:42 PM
1
전혀 스몰 클레임이 아니네요.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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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1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43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변호사와 상담을 하였지만 실망만 더 커져서 스몰클레임을 알아 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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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2:09 PM
1
1 어차피 변호사를 써서 해결하실 일이고
(관장도 어차피 어머님이 변호사를 써서 소송을 걸면
그때 대응하려고 내배째라 하는것입니다.

2. 도장 망하면 도망가는 사범도 간혹있어요
1년치 돈을 미리 선불로 받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1년치 돈받고 다른 후배 사범에게 팔아먹고 먹튀하는 경우도 있고

============================
지금 부터 중요합니다
=============================
어머니는 생활태도가 마음에 안듭니다
어머니는 지금 나이 몇살인데 관장이 해라마라 하는 얘기를
고지식하게 순종하세요 ?
아이가 아프면 자기가 판단해서 빨리 병원에 데라고 가던지
그냥 그냥 일찍 데리고 나가야지요?
태권도 사범은 내가 돈을 준 나의 고용인입니다.


전형적인 쇠뇌당한 한국어머니상 입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데로 하고
선생님한테 잘못 보이면 아이가 구박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 부터 고치세요
사범은 내가 돈주고 산 고용인 입니다.
내아이는 내가 제일 잘알고
내아이에 대한 모든 권위는 나에게 있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인생을 게속 그렇게 사실거예요?

출처내것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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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1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44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미국 온지 몇달 안되어 한국의 정서가 그대로 있습니다. 말씀대로 어서 버려야 한느데 금방 되지는 않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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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re: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비공개 Jun 07, 2018 2:41 PM
2
평소에 명쾌한 조언으로 제가 존경하는 kenzojss님이 조금 흥분하신거 같아 몇자 더 적어 봅니다. 일단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차근히 생각해보세요.

1. 우선 아이들 배를 밟고 엉덩이를 때린다는사실을(다른 부모들이 증언한다면 아동 학대로 볼수 있습니다) 사고전부터 알고 계셧죠 ? 그런데도 아이를 계속 그 관장에게 배우도록 하신건 사실이죠 ?
2. 사고 당일 처음 아이가 다친듯 싶은후에도 관장이 다그치자 다시 아이가 관장의 지시에 따르도록 허락 하셧지요 ?
3. 아이가 두번째로 다친듯하자 그때서야 아이 데리고 나오신거죠 ? 그리고 당일 병원 간것도 아니도 다음날 가신거죠 ?
4. 그럼 아이가 다치지 않고 두번째 발차기를 성공했다면 다른 참관하는 부모님들 중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뿌듯해하셧을분이 바로 어머니셧겠지요 ?
5. 결국 어머님이 아이 훈련중에 참관을 하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같이 참관을하고 아이가 사고가 날때까지 기다린것은 어머님도 관장님과 같은 사고 방식을 가진분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
6. 그렇다면 제3자가 볼때 어머님도 아동 학대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볼 근거가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 더나아가서 국가가 그런 부모 밑에서 아이를 둘수 없다고 판단하고 아동 보호소에 아이 양육을 해야한다고 판단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까?

갑자기 주객전도되는 느낌이 들지요 ? 사람이 궁지에 몰리고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 같이 죽으려 할겁니다. 그쪽에서 아주 공격적인 디팬스 변호사 선임하면 문제가 꼬이는걸 잘 생각해서 정말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 하세요.


출처ㅂㅈㄷ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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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1
    ssantape96.72.*.241  Jun 07, 2018 9:45 PM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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