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매후 중국 건축회사에 의뢰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허술하게 시공이 된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있다고 해야할까...
한가지 예로, 1층 창문 하나를 더 크게 뜯어서 문으로 만들어서 뒷문으로 쓰고 있는데,
flashing 작업을 안하고 그냥 톱으로 벽 짜르고(외벽은 wood frame+vinyl siding) wood studs로 세우고
홈디포에서 pre-hung 현관문 문짝 사다가 못으로 박은게 끝.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가오고 눈이 오면 그 문 틀 주위로 물이 먹은 흔적이 점점 커지고 확연하게 나오네요.
겨울철 황소바람은 보너스이고요.
지난 봄에 홈디포에서 gap foam을 사다가 여기저기 뿌려놓으니 더이상 물은 먹지는 않는데요.
하루하루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집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이사 후 3년차인 지금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시간일 갈 수록 건강이 안좋습니다.
많이 피로하다고 해야할꺼 같고, 팔팔했던 제가 호흡기 질환이 좀 생긴거 같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이 없어서 검진은 안받아봤고요.
여기서 가장 우려하는건 곰팡이 입니다.
방안에서 봤을때, 하얗게 페인팅 된 베이스 몰딩이 물 먹어서 거무튀튀 해졌다면,
그쪽 드라이월을 뒤집어 까보면 곰팡이가 폈을꺼 같긴 합니다.
드라이월이나 몰딩을 뜯고 다시 붙이는 법을 몰라 직접 뜯어보진 않았습니다.
1. 혹여 몰딩 인스펙션 전문가를 초빙하면 벽을 안뜯고도 어떻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2. 아마존이나 홈디포에서 파는 mold inspection kit같은것도 진단하는데에 도움이 되나요?
3. 물먹은 부분의 드라이월을 교체한다고 할때, 몰드가 안생기는 드라이월이 따로 있나요?
보일러실에 드라이월들은 fire-resistance으로 했던건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장비도 없는데, 드라이월만 바꾼다면 핸디맨으로도 해결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