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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부러질 때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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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가 뒤뜰에서 스윙연습하다가 혼마 드라이버 중간이 뚝 부러지는게 아닙니까?

1년전 골프가게에서 중고를 구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고친다고 주접을 뜰다가 호젤을 녹여 버리는 바람에 시리얼 번호가 지워져 버렸습니다.

골프가게에 갔더니 혼마 샤프트 교체하는데 $200 견적이 나오더군요.

그냥 다른 드라이버로 바꾸는 것은 $30이라고 해서 그리 하기로 하고 집에 왔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와이프는 157cm키에 팔이 길어 지면에서 손목까지 높이가 28인치 밖에 안되는데

이 혼마 드라이버는 45인치짜리 였거든요.

세상에 애가 어른 옷 입고 다니는 모습이니 얼마나 우스꽝스럽겠어요?

그런데, 주변에 보니까 그런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키는 작은데 드라이버는 긴것을 잡고 장타를 치겠다고 덤비는 것을 보면

심정은 이해 하지만,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키가 185cm에 팔이 길어 44.5 inch 드라이버로 세계를 제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키가 160cm도 안되는 약한 여자가 45 inch드라이버로 골프를 하고 있으니, 개도 웃을 일이 아닙니까?

그라이버가 길면 장타에는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맞고 그 외에는 훅이나 슬라이스 땅볼이 대부분인데

무슨 실력이 늘겠습니까?

장타를 욕심내기전에 볼을 똑바로 보내는 연습이라도 제대로 되어야 필드에서 망신살을 덜 줄것 아닐까요?

오히려 자신의 신체 조건과 맞으면 정확히 200야드 이상 보낼수 있으니 말입니다.

골프채의 길이가 짧으면 볼 콘트롤이 좋아져 정확도가 좋아지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키작고 팔이긴 여자가 타이거 우즈보다 더 긴 골프채로 골프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었지만, 장타 욕심을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기회가 왔지요. 넘어진 김에 쉬어가는 것입니다.

기왕 골프채가 부러졌으니채를 와이프 신장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주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너무도 아끼는 부러진 골프채를 바라보면서 다른 브랜드 골프채로 바꿔주어도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요즘같은 상황에 $200들여서 수리 맡기는것도 그렇고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키는 크지만 팔이 길어서 지면에서 손목까지 높이가 35인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44.5인치 드러이버를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따져보니 와이프는 지면에서 손목까지가 28인치 더군요. 1인치에 채를 0.25인치를 낮추어주면 43인치이면 적당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중간이 부러졌으니, 오히려 채를 잘라내고 와이프 신체 조건에 맞는 43인치 드라이버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혼마 드라이버 Beres는 탄소 섬유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얇아서 접착력이 떨어져 내구성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없었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수리에 실패하면 그때 샵에 갖다 맡기기로 생각했지요.

그래서 과감히 부러진곳 양쪽을 반듯하게 자르고, 다듬고 찢어진 것은 본드로 다시 붙혔습니다.

그리고, 그립과 헤드의 방향을 잡은 후 매직 펜으로 표시하고 양쪽 끝을 세워 세로로 원의 1/2을 쇠톱으로 2인치를 켜내려 갔습니다.

양쪽끝의 2인치 지점에 한쪽의 절반을 잘라 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마주보게 해서 이어 보았습니다.

얼추 잘 접착만 된다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샤프트의 두께가 너무 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인치 접합 구간의 내부에 보강재를 넣어 에폭시 본드로 접착을 하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용도로 가지고 있던 7mm알미늄 파이프를 에폭시 본드를 바른후 9mm골프채 2인치 구간에 넣으니까 딱 맞았습니다. 그위에 다른쪽 사프트를 덮고 타이트로 세군데를 묶어 마무리 했습니다.

이때부터 에폭시가 경화되기를 하룻밤 기다렸다가 다음날 70% 정도 경화된 에폭시를 칼로 깍아냈습니다.

그리고, 반나절 후 타이트를 잘라내고 샌드페이퍼로 접합부를 갈아서 매끈하게 만들어 휴지로 닦은후 자동차용 메탈릭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와서 양쪽 끝을 프스트잇으로 감싼후 접합부에 스프레이 해서 색을 입혔습니다.

자신에게 맞지않는 골프채 부러진 분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추어 골프를 하시면 훨씬 골프 실력이 빨리 향상 된다는 것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만약, 이와같은 어려움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 주시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은색 도색 부위가 잘라서 결합한 부위- 감쪽 같지요?



수리끝난 드라이버, 45인치를 43인치로 줄였습니다. 와이프한테 점수 확실히 땃지요.


수리하기전 부러진 혼마 드라이버






비공개 Queens 골프 조회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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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님 답변

해골 채택 0 채택율 0% 질문 2 마감률 0%

샤프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시네요


그러니 에폭시로 다시 연결 하셨겟지만요


샤프트는 휘어져야 하는데 저 샤프트는 휘어질 일이 없겠네요~


그리고 장담하건데 곧 다시 연결 부위가 부러질거에요





샤프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시네요


그러니 에폭시로 다시 연결 하셨겟지만요


샤프트는 휘어져야 하는데 저 샤프트는 휘어질 일이 없겠네요~


그리고 장담하건데 곧 다시 연결 부위가 부러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