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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사에게 굳이 진료를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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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장 동료들 중에는 한인들이 좀 몇 있는데 한인 의사들에게는 진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진료를 잘 안해준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국에 와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한인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았었는데, 그 이유는 문화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기를 영어가 안되기때문에 한인 의사들을 찾는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안되는 이유인데요. 대개 한인 의사들이 머리도 명석하고 꼼꼼하게 이것저것 잘 진료를 해주지 않나요? 물론 저도 몇번 황당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


첫번째는 훌러싱 유니온 선상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그곳 의사가 Sample 이라면서 저보도 써보라면서 제가 그 약을 던지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잡아보라고 던지는 것이 아닌 내팽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의사를 다시는 찾질 않았죠.


두번째는 가정의학과 의사였는데, 제게 말을 하지도 않고 임의대로 검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검사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아무튼 나중에 Lab 에서 청구서가 날아와서 알게 된 것입니다. Copay 가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검사이든 환자에게 미리 얘기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 의사도 다시는 찾질 않았죠 .


세번째는 제가 참 좋아했던 의사가 있었는데, 정말로 꼼꼼하게 진찰을 잘 해주셔서 저는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울 정도였는데, 언젠가 그분이 제 의료보험을 받질 않아서 더 이상 진료를 받질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의사분이 제가 SOB 가쁜 호흡 증상이 있어서 그분 클리닉에서 EKG 심전도를 받았는데, 정상이었습니다. 물론 심전도 비용을 별도로 지불을 했구요. 그 의사분이 그래도 심장전문의에게 한번 상담을 받는 것을 제안을 해서 그분 빌딩안에 있는 한인 심장전문의에게 잠깐 문진을 받았는데, 나중에 그분 클리닉에서 청구서가 날아온 것을 보니 그 심장전문의에게는 받지도 않은 EKG 에 대한 청구를 한 것입니다. 제가 전화로 그 의사분에게 잘못된 청구가 되었다고 정정해줄 것을 요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험회사로부터 날아온 Claim letter 에는 여전히 제가 그 심장전문의로부터 심전도를 받은 것으로 명시가 되어 있더군요. 치료 또는 검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했다고 하면 위법이 아닌가요?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사실을 말할까하다가 결국은 그 심장전문의를 다시 찾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노령의 한인 의사는 비 한인 환자들에게는 평판이 좋은데, 유독 한인들에게는 안좋은 평을 갖고 계신 분도 있네요. 제가 최근에 그 의사분에게 진료를 받았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의사들의 꼰대 성향이 강하시더군요. 그래서, 같은 한인 환자를 우습게 알고 무시하거나 하대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물론 저는 아직도 한인의사들을 진료를 받습니다. 명석하시고 진료를 잘 해주셔서 여전히 제 건강상태 및 관리에 대해서 상담 또는 진료를 받는데요, 그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겸손하시고 환자를 무시하는 그런 태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되면 몸에 이상이 있어서 일단 심리적으로도 위축이 되고 쉽게 상처를 받는데, 내 생명을 맡기고 건강관리를 부탁하는 의사로부터 내가 실망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면 그것을 굳이 참아가면서 그 의사에게( 한인 의사든지 아니면 다른 인종의 의사들인지) 계속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당연 자기와 맞는 의사를 찾아야지요. 그래서, "환자-의사 궁합"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네요.





비공개 Queens 우울증.정신건강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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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멘토가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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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und2020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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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원글님의 포인트는 엉뚱하고 불친절한 한인 의사들이 많으니 원글님처럼 그 중에 잘 골라 제대로 봐주는 좋은 한인 의사한테 가라는 거 군요 ~~

그러니까 원글님의 포인트는 엉뚱하고 불친절한 한인 의사들이 많으니 원글님처럼 그 중에 잘 골라 제대로 봐주는 좋은 한인 의사한테 가라는 거 군요 ~~

비공개 님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대로 행동하는 백인, 흑인, 라티노 의사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물론 지정병원이었지만 큰병원이라 일일이 알아보고 고를 수 없죠. 결론은 같은 사람이라도 다른 날 만났을때 다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겐 좀더 친절했을수도 있고요. 아무리 서비스업의 일종이라도 겸손까지 바라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 결국은 다 주관적으로 쓰고 올리는거고 상대방은 토를 달거나 할 기회가 없으니 대강 이해하고 넘겨 듣습니다. 님 의견이 그러하시다는 건 당연히 잘 알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