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건강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저의 가족중에 한명이 50 인데
일을 투잡을 뛰면서 잠을 3시간 에서 4시간 밖에 못자는데요.
그것도 의자에 불켜놓고 않아서 자다가 깨면 침대에 가서 1시간 자고 또 일하는데 이렇게 생활해도 건강에 괜찮을까요?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나중에 큰병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건강이 걱정되어 한군데 만 해라 해도 말을 듣질 않습니다.
닥터분들이나 의료쪽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주 멘토링
투잡 건강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저의 가족중에 한명이 50 인데
일을 투잡을 뛰면서 잠을 3시간 에서 4시간 밖에 못자는데요.
그것도 의자에 불켜놓고 않아서 자다가 깨면 침대에 가서 1시간 자고 또 일하는데 이렇게 생활해도 건강에 괜찮을까요?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나중에 큰병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건강이 걱정되어 한군데 만 해라 해도 말을 듣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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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깡요리깡 답변
얼마전
님이 질문하신 내용과 비슷한 조건의 근무시간과 잠을 생활하던 분이
차안에서 자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택배배달자이셨는데 트럭에서 자다
아침에 직장동료에게 우연히 발견됐다고 하네요
자세힌 내용은 유튜브 검색창에
"50대 택배기사 투잡뛰다 사망"에 나옵니다
2주도 않된 소식이죠
걱정돼시는 분의 몸이 건강하다거나 나이가 젊으면
임시로 투잡 상관없다지만
건강이 않좋으신 분이면 말리고 싶네요
JWK 답변
몸이 소위 비실 비실하고 약같은 것에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이 더 오래사는 이유가 자기 몸이 약한 것을 알고 절대로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늘 본인의 건강, 근력등에 은근 자신을 갖고 사람들은 무리가 가는 행동을 서슴치 않기때문에 어느 날 중년이 넘어 주위의 끈질긴 권유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면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지 싶습니다. 나이가 50이 넘으면 일단 두뇌가 많이 굳어 남의 말을 잘 안듣죠, 안타까운 케이스 입니다.
비공개 님 답변
닥터니모니 기본적으로 생각해도 건강에 안죠은거 당연한거아님까
경제적으로 힘들어 2잡 일한다면 건강이고 모고 따지지안씀다
그래바야 죽끼바게 더하겠음까
하이퍼 답변
심장 마비 올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휴식은 필수 입니다.
우리는 깐부 답변
저도 전에 사무직(8am-3pm) 식당(4pm-10pm) 청소(11-12) 우버 (12-4) 했습니다.. 물론 우버는 주말에 주로 했고요 경험상
최소한 5-6 시간은 침대에서 푹 자야되고 낮에 30-40 낮잠 자면 최소한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케이스는 대장암. 당뇨 . 혈압 이 올 가능성이 보입니다...그렇다고 이분이 하루에 30-40분정도 러닝같은 운동을 하는것도 아닐것같고요...
대장암으로 돌아가신 알바왕 이종용 기억하시는지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26484
6:30 - 09:30
떡 배달 준비 및 세 군데 마트에 떡 배송.
09:30 - 11:30
떡 도시락 포장 작업
11:30 - 12:30
한국GM 군산공장 떡 배달
12:30 - 13:00
빈 시간
13:00 - 20:30
태권도 학원 차량 운전
20:30 - 23:30
떡 포장 작업 및 한국GM 군산공장 야간 배달
23:30 - 24:00
빈 시간.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잠을 잔다.
24:00 - 02:00
목욕탕 청소
02:00 - 03:30
배달할 신문에 광고지를 삽입하는 작업.
03:30 - 05:00
신문 배달
05:00 - 06:00
신문 배달이 끝나면 집에 들러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06:00 - 06:30
빈 시간. 떡 공장으로 이동.
Nudeo 답변
투잡을 뛰지 않으면 먹고 살수 없다면 몸이 축 나더라도 해야죠. 그치만 돈 욕심에서 라면 당장 때려 치우라고 하고 싶네요.
내일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고 오늘을 너무 희생하시는 건 바보 짓입니다. 내일일은 아무도 모릅다. 결국 죽 쒀서 개 주는 경우도 생깁니다.
Kadosh 답변
미국에서 모게지 갚느라고....
overtime 수당 받으려고
하루에 14시간씩 일한적이 있는데 (2녀간 일했음)
추가로 출근 자차로 1시간 + 퇴근 1시간
1주일에 1일만 휴식
결국은 당료병이 오더라구요...
그때 부터 생긴 당료병....
몸과 바꾼 돈 ...
존재의 이유 답변
12학년때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1년동안 일주일에 5-60시간씩 일을 했었는데
한 6개월 하니까 반사신경처럼 작동해야할 제 몸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걸 경험했습니다.
점심시간 바로 다음 수업시간때 비몽사몽간에도 방구가 나오는걸 느끼면서도 항문의 괄약근을 제 의지로 조절할수 없었던
혹은 새벽 1시쯤 일을 마치고 차를 운전해서 집에 갈때 영혼이 내 육체를 반쯤 벗어나 위에서 내 육체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이러다 내 영혼이 좀더 내 육체를 벗어나면 죽는게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그 순간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그런 경험들이었습니다.
경험상 몸을 혹사하면 진이 빠지는데
젊을땐 그래도 좀 쉬고 하면 금방 다시 채워졌는데 12학년 이후에는 그렇게 몸을 혹사한적은 없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 빠진 진이 다시 차는데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고 알게 됐습니다.
미국에선 일을 안해도 죽으려고 마음먹지 않는한 굶어죽을 일은 없고 돈은 지금 없어도 나중에 다시 벌수 있지만 50대에 건강을 한번 잃으면 다시 되돌리기가 무척 힘들다는것을 본인이 느끼고 자각해야하는데 자신은 평생 아프지않고 이대로 지금처럼 생활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일겁니다.
제가 그랬듯이 이런 분들은 누가 뭐래도 곧이 듣지 않고 그냥 흘려버리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의사의 처방보다는 아직도 힘든 삶을 사시고 있는, 주위에 그 시간을 살아오신 분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이 힘들게 살았던, 살아왔던 그리고 후회스러웠던 삶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가끔씩 이런 사연을 접하다보면 12학년 점심시간 다음 수업시간 내내 방구를 4-5번씩 뀌는, 그걸 알면서도 항상 내 뒤에 앉았던 금발의 아주 예뻤던 11학년 여학생이 생각나곤 합니다. 미안하고 챙피스러웠지만 내 의지로 어떻게 할수 없었던 그때 그 여학생이 나를 좋아해서, 냄새가 달아서 꾸준히 앉았을리는 없고 아마도 축농증 환자가 아니었을까 하고 미안하고 챙피스러웠던 기억을 애써 지워보곤합니다.
빵사빵사 답변
나중에 병옵니다 그렇게 하실거면 20대 ~~ 30대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때는 잠깐만 자도 몸이 회복되지요
50대 에는 건강에 무리 옵니다
비공개 님 답변
투잡을 뛰어야할 목표나 이유가 분명하다면 하셔야하죠. 하지만 세시간을 잠을자는건 분명 몸에 무리가 올겁니다. 좋은거 많이드시고 틈틈히 휴식하시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시면 그나마 몸에 무리가 덜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