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뉴욕생활 관련 몇가지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이혼 후 뉴욕생활 관련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경우이시거나 관련 지식있으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상황에 큰 일을 겪어서 무척 당황스런 상태입니다.
아...너무나 힘듭니다. 진솔한 답변 부탁드려요.
<제 상황>
ㅇ 연봉 세전 약 8만불
ㅇ 아내는 미국에 몇년전에 온 상태이고 전문직이어서 연봉이 나보다 높은 상태임.
ㅇ 자녀 2명(중고생)
ㅇ 아내가 바람난 상태(딴놈이랑 몰래 전화통화할때 둘이 잠자리한 대화 등을 엿들었음, 현장을 목격하거나 하는 등의 증거는 없음, 제가 작년에 미국오기전부터 깊은 사이였던걸로 추정됨), 아내는 남사친이라 주장하며 변명하다가 이제는 이렇게 사느니 못살겠다고 이혼을 요구함.
<질문사항>
ㅇ 제 연봉정도면 이혼 후 자녀양육비는 어느정도 줘야 하는지요?(미국에서 최소로 정해진 기준이 있나 싶네요.)
ㅇ 제 연봉에 양육비 주고 혼자살 방 얻고 생활비 등등 하면 뉴욕에서 살아갈만 한가요?
ㅇ 이혼후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남은 인생을 거는게 가치있는 것일까요??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에서 직장을 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을 보면서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어렵게 온 미국을 떠나는게 망설여집니다. 제가 미국생활이 짧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멋있는 자연환경 말고는 아직까지 좋은걸 못느끼겠어요. 아내의 외도로 가족이 해체되는 마당에 미국에서 남은 여생을 걸고 모험하는게 맞는것인지..한국으로 당장 돌아가서 이혼하고 새 삶을 사는게 좋은지....머리를 싸매고 고민해도 잘 모르겠어요. 이민 선배님들의 주관적인 생각, 경험이라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 아내와 바람핀 놈이 운영하는 가게를 알고 있습니다. 이놈과 바람핀 현장 증거는 없고 전화하는 소리들은거, 같이 식사하러 간 사실 등만 있거든요. 너무나 열받아서 이놈 가게 가서 한방 먹이고 싶은데 저만 바보될거 같고.....이런 경우 속시원이 합법적으로 복수할 방법이 있을까요??
MineralF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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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여기 위에 답변은 좀 어이가 없네요
마누라가 바람폈는데 뭘 상대방을 찾아가서 이러쿵 저러쿵 하라고 하는지.. 이정도까지 왔으면 마누라가 예전에 알던 마누가 아니라는건 본인이 확실히 느끼셨을텐데요. 한번 바람폈으면 끝이에요. 근데 바람 핀 상대방을 찾아가서 이렇네 저렇네 물어보는거 자체가 말이 되나요? 전 얼굴보고 얘기하다보면 죽빵 한방 갈기고 싶을거같은데... 질척대면 댈수록 본인만 비참해지고 자신한테 돌아오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게 100% 와이프 분께서 바람 핀게 확실하다면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시는걸 바랍니다
애석하게도 뉴욕에선 배우자 바람이 이혼사유에는 전혀 적용이 안됩니다. 만약 바람을 핀 상대에게 공동재산을 썼다면 유리하게 코트에서 적용할수는 있습니다. 영수증이라던지 이런거 수집할수 있는 만큼 수집하세요. 녹화 녹음 이런건 안됩니다 복수심에 불타서 상대방 비지니스에 엿먹일거 라던지 이런 생각은 멈추세요. 본인이 혼자 최대한 떵떵거리며 잘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마음도 많이 접으신거 같은데 최대한 쿨하게 정리하시는거 추천드리고
와이프분이 수입이 더 많다면 이혼하실때 위자료를 아예 안주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양육권은 와이프 분에게 넘길경우 본인 수입의 25% 를 양육비로 주셔야 합니다. (자녀 2명일 경우) 이 부분은 본인이 한국가셔도 양육비는 지급하셔야 합니다. 물론 와이프 분께서 다른나라로 가셔서 사신다고해도 지급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한가지 예로 제 어릴적 친구들중 양육비 지급 못지켜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한달만 밀려도 바로 잡으러 온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외국인들 (특히 안정적인 직장없는 외국인 친구들) 이친구들이 그걸 못지켜서 감옥 들락날락 거리게 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하더군요. 경찰서라고는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양육비 한달 지급 못해서 수갑차고 끌려가고... 이게 반복 되다가 그러더라구요.. 이래서 여자는 최대한 잘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특히 미국같은 나라는.. 그냥 깔끔히 끝내고 싶어도 법적으로 걸리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법은 최대한 여자쪽에 편을 들어주고요. 한 예로 외국친구중에 한명은 드디어 딸이 18살 됐다며 저 붙잡고 울더라고요 이제 끝났다고.
글쎄요. 미국이란 나라가 예전같지 않게 매력도 없고 재미로 따지면 한국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한국 나가셔서도 직장있고 그러시면 나가셔서 자유롭게 새 삶을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여기 계시다가는 많이 외로우실겁니다 사람 만날 기회도 많이 없고 미국 생활 오래하신게 아니라면 취미생활 혼자서 찾는것도 쉽지 않겠죠
이혼 재판 가시면 무슨 요일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자식들 만날수 있다는 시간은 주어질겁니다. 이건 상대방에서도 안지킬경우 상대방도 체포됩니다 <-- 자식 언제 만날수 있다는 메리트 하나 빼고는 미국에 계실 이유가 특별히 있어보이시지는 않네요.
저는 자녀는 없었지만 미국에서 이혼해본 경험자로서 얘기해드렸는데 주제넘게 이래라 저래라 한거 같으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꼭 좋은 변호사 찾으셔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비공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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