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번 전에 퇴근 중 하이웨이에서 오른쪽 레인에서 달리던 차가 갑자기 왼쪽으로 들어오며 제 차 오른쪽 앞을 쳐서 제 차가 스핀하며 저를 친 차와 또 다른 차와 서너번의 충돌이 있고, 제 차는 하이웨이 갓길로 가서 차가 뒤집히기 일보 직전에 섰습니다.

경찰이 와서 저를 친 차 운전사에게 티켓을 주고 경찰 report는 아직 못봤지만, 경찰이 웹사이트에 올린 사고경위 summary가 있더군요. 내용은 제가 언급한 위에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고 낸 차는 앞 범터만 떨어지고 제일 차가 멀쩡해서 운전하고 가고 제 차와 제 3자의 차 두대는 토잉을 해 갔습니다.

저는 차 보험이 liability 만 있어서 제 보험에 연락하니까 상대방 보험에 바로 연락해서 처리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사고난 이틀 후에 상대방 보험에 전화로 통화해서 claim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줬는데, 그 다음날 claim담당자라며, 녹음한다는 동의 하에 다시 사고 경위를 묻고 대답하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화도 해보고, 텍스트로 보내보고, 이메일도 보냈는데, 아무런 답장이 없더군요. 오늘도 이메일을 보냈죠. 2주동안 어떻게 아무 response가 없냐구요. 근데, 좀 전에 드디어 답장이 왔네요.

딱 한 줄....

Hi,

Liability is still pending. Please make sure to remove the vehicle from storage pending liability.

Sincerely,

아니 토잉된 차 storage 비용이 걱정 되서 차를 옮기라는 거 같은데 말이죠. 차가 운전할 수 있는 상태(미관상으로도 차 앞과 옆이 찌그러진 차를... )인지도 모르는데 이걸 옮겨야 할 의무가 제게 있나요? 보험회사가 저렇게 요구할 권리가 있는지요. 나중에 보험회사에서 차를 안 옮겼다고 뭐라고 할 소지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냥 기다리는 방법외엔 없을까요? 뭘 어떻게 하는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