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오픈하기전에 미리 부모들에 경험을 사전조사하는것은 정말 잘하시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과 피직스를 전문으로 지금 하신다고 하셨는데 승승장구 하시길 바라며

저에 경험을 솔직하게 쓰니 양해 바랍니다

한국 학원을 전화로 아님 직접 찾아가 질문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곳이 한곳도 정말 단 한곳도 없어서

우리 아이들은 보내지 않고 저에 배우자와 제가 직접 가르쳤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모두 만점이 나와 감사했구요

먼저 제가 방문 했던 학원들에 비슷한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학벌과 경력, 경험을 속이고 전문성은 없고 가격만 비싸고...

그 이후 몇년후에 지인이 학원 고르는데 같이 가달라고 졸라서 가보았을떄

인상 깊었던 것은 성과는 없으면서 말만 번드르하게 한다는 점에 아직도 변함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가본 학원들만 그랫을수도 있겠지만 한인 커뮤너티에서 유명하다는 몇곳들을 간 경험입니다

실력있고 성실하게 잘 가르치는곳도 있겠지만요

중고생들에게는 정말 사랑과 배려를 밑바탕으로 하고 실력과 경험을 다하여 기본과 함께

시험대비반 준비를 철저히 성실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지금은 수학과 피직스 전문으로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부모들에 요구로 다른과목들도 가르치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정말 적합한 선생님을 잘 골라서 아이들마다 실력에 차이가 있기에 조금 떨어진 아이들이던 조금 잘하는 아이들이던

잘 이끌어서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례합니다만 있는 그대로의 경험과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 머리수가 돈으로만 계산 되는것이 아니라 부모와 어린 학생들을 기만하지 않고 부모가 믿고 보낼수 있고

아이들에 성적이 향상되고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그런 학원이 탄생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선생에 대한 검증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amest 님의 성실하고 진실된 답글이 넘 좋아서 댓글을 답니다.

청소년기 학생들을 공부 시키는 것도 힘들고 또 거기에다 이익창출도 해야하고 하니 교육 비즈니스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나마 Math/Physics 계통을 한다면 배우는 학생들이 자의건 부모 등쌀에 오건 원하는 목표는 있으니 좋겠네요.  

교육 장사건 뭐든 손님(학생?) 관리가 중요하겠지요^^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실줄 모르지만 절대 비꼬는 건 아닙니다.

과외 수준이 아닌 학원을 여시겠다니 여러 생각이 많겠네요.

미국에서 뒤늦게 대학 4년을 영어 고생하며 다니고 같은 학부 학생한테서 영어 투터도 받아 봤고 또 수학 투터도 해봤습니다. 

일대 일 상대이고 또 같은 학생끼리 가르치고 하니 편했지요.

첨에는 투터 받는 친구가 내 수학 실력을 많이 의심을 해서 불편했습니다. 그때 아시안 학생들이 별로 없는 것도 있었겠지만.

처음에 삼각함수 Trigonometry 부터 미적분 1 까지 투터 받는 친구랑 같이 공부를 했지요.

미국 대학에서 배우는 미적분 Calculus 1, 2 까지는 한국 고등학교에서 다 배우는 수준이었고 문제 푸는데는 도사였지요.

내가 투터 하던 친구는 나를 못 믿어서 또 그때는 영어도 버벅거리고 하니 같이 수학 문제를 풀면 교과서 뒤에 답을 첵크하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출신이라 눈치도 빤한데 기분도 그래서 말을 했습니다.

너! 이 수학 교과서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문제를 골라 그러면 내가 풀어줄께.

워낙 대학 입시위주의 문제집들. 홍성대의 '수학의 정석' 이따위 책들. 비비 꼬인 일본 대학 입시 문제들 푸는 걸로 숙달이 되어서

문제만 봐도 답을 알았지요-_-

이 친구가 수학 교과서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문제를 찝었는데 다행히도 너무 익숙한 거라 바로 답을 알았지만 손가락으로 책을 문지르면서,

암산을 하는척 하며 몇초만에 답을 하니 교과서 맨 뒷장에서 답을 확인합니다. 놀래면서 다른 페이지에서 문제를 고릅니다.

우연인지 이미 답을 아는 문제들. 이 친구 또 답을 확인하고 세번째 문제도 마찬가지. 아마도 내가 수학 천잰줄 알았겠지요-_-

더이상 의심없이 말을 잘 따릅니다. 그래서 한국식으로도 수학을 가르쳐줬지요. 외워라!

근데 이 한국식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걸 미국에서 뒤늦게 대학다니면서 1년 후에 알았습니다.

이미 한국 고딩때 배웠던 미적분 1, 2 를 다시 미국 대학에서 배우면서 그 의미를 깨우치게 되었지요.

수학이건 뭐건 기초 과목에서 지루할 정도로 그 써브젝트에서 기본 근본을 얘기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문제도 다 푸는 미적분 저녁 클래스를 듣고 나와서 저녁 하늘을 보면서,

갑자기 뒷통수를 맞는 충격을 받았지요^_^ 그래 미적분으로 저 구름의 체적? 저 산의 부피? 를 계산 할수가 있다.

한국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총명하고 세계 수학경시 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자주 하는데, 왜? 노벨상이나 뭐 이런거 받은 사람은 없을까요?

수학을 배워도 무슨 수학의 정석같은 참고서 식으로 입시위주 교육을 받아서 그렇겠지요.

생각이 많아서 혼술을 하다가 헤이코리안을 들여다 보며 답글을 하다 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공돌이 였고 지금도 생각은 공돌이 생각이지요. 그리고 공돌이의 필수는 수학이지요.

성공적인 학원 창립을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후속 과정 올려주시면 다른 많은 멘토어들이 응원할겁니다^_^

한국사람들만 학원보내지 미국사람들은 잘 안보내유~

학교수업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겨유~ 꼬리안타운에 가셔서 오픈하셔서 꼬리안전문으로 해서 꼬리안이 잘하면 외국친구들도 오겄쥬~

그치만 외국인 비중은 드물어유~ 미국에서 미국상대해야지 꼬리안상대하믄 안되쥬~

딱히... 미국에서는 숙제만 잘해가면 학원 필요성을 못느껴서..

굳이 전과목이 아닌 Math & Physic 학원을 다닐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시고 아직 자녀분들 중고등학교 안보내보신분 같은데..

Sat 학원도 아닌 Math & Physic..라...

다른 학원의 문제점보다는, 학부모님들이 다른학원 보다 본인 학원을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요?

학원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3가지정도가 있겠죠.

1. 가격
2. 선생님들 수준
3. 학원위치한 동네

지금은 한국의 모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오래전 그 지인이 하버드대에서 교수로 재직시에 하버드대 한국인 재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를

저희 부부에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력과 스펙이 맞아 정상적으로 들어 온 학생들도 있지만 개중에 학원 실력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문제가 많다고 하더군요.

입학 성적은 좋은데 수업을 따라갈 실력이 안되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래서 마약이나 기타

다른 것으로 손대다가 중퇴하는 한인 학생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편입하여도

계속 문제가 생긴다고 한탄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지혜롭게 대학 입시 준비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